[앵커 pick] 돼지열병에 돼지고기 도매가 급등 外 / YTN

2019-09-19 6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서울신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잇따라 발병하면서 돼지고기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도매상에서는 시세 차익을 노린 매점매석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어 소규모 정육점과 식당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돼지열병 발병이 확인된 지난 17일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kg당 5,828원으로 하루 전보다 32% 급등했습니다.

이에 대해 농식품부는 일시적인 가격 상승이라며 사육마릿수도 평년 대비 13% 많고 육가공업체 등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매몰처분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일부 도매상이 돼지고기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비축 물량을 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규모 식당들은 재고가 이틀 분량밖에 없는데 당분간 추가 물량 공급이 어려울 것 같다는 반응에 고민입니다.

2. 한국일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성모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데요, 보안 때문에 병원을 이용하는 다른 환자와 방문객들 사이에선 불편함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병실이 있는 21층 VIP병동은 의료진, 환자, 보호자만 드나들 수 있도록 철저히 통제됐습니다. 건물 내 환자용 엘리베이터 6대 가운데 14층에서 21층까지 운행되던 고층용 엘리베이터 3대도 통제됐는데요, 이 때문에 엘리베이터가 평소보다 너무 늦어 불편하다, 안내조차 받지 못해 더 화가 난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게다가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병원 정문 부근에 천막까지 치고 집회를 이어가고 있어 병원을 진입하려면 빙 둘러가야 하는 상황인데요, 박 전 대통령이 입원해 있는 동안은 이런 불편함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동아일보

최근 육아를 공유하는 부모들의 SNS 이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셰어런팅으로, 공유라는 의미의 셰어와 육아를 뜻하는 페어런팅을 합성한 신조어입니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선 2년 전 아픈 아이의 얼굴과 함께 체온계를 인증한 부모의 글이 다시 논란이 됐습니다. 당장 아이를 들고 병원에 뛰어가도 모자랄 판이다, 이 정도면 아동학대라는 지적이 쏟아졌는데요, 반면 남의 육아에 참견하는 것은 월권이다 등 부모를 옹호하는 의견도 첨예하게 맞섰습니다.

해외에서도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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